Life/things... 2017. 12. 2. 10:40

제주 카페 조금만천천히 "조.천"

제주 카페

금만 천히 "."

 

(주소: 제주 신북로 201)

 

한달살이를 원하는 나는

종종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다 내마음속 제2고향 제주로 향한다.

 

처음 제주를 마주했을땐 2007년 제주 하이킹때였다.

그때의 제주는 ..

내가 늘 꿈꾸고 동경하던 푸르른 바닷빛의 맑은 바다와 빛나는 모래알들 구멍숭숭 뚫린 검은 돌들과 그런 집들 담벼락 풍경들..

그때부터 나는 제주를 내 마음속 제2의 고향이라 생각했다.

나의 마음을 온전히 내어 편히 쉴수 있는 그런 마음의 고향

 

매해 방문하며 느낀 제주의 모습은 자본주의 앞에 무기력하게 나약해진 모습으로 급격한 변화를 마주하고 있었고,

 

그런 제주가 더이상 내가 편히 지내다 올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가 되지 못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함덕으로 향하던 나는 조천에서 길을 잃었다.

 

 

그러다 문득 발견한 나의 작은 쉼터가 될 이곳!

 

금만 천히 "조.천"

 

 

 

 

제주에는 셀수도 없이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난 이곳이 좋다.

늘 그렇게 듣는

빵빵대는 차소리..

사람소리..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조용한 이곳

외부의 소리에 반응하지 않아도 되고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는곳

 

오로지 나만의 시간

내생각들을 정리하며..

 

그때의 제주가 좋다

그때의 생각이 드는 이곳이 좋다.

 

온전한 제주의 느림을 알수 있는

느리게 느리게 또 쉬멍놀멍

 

 

 

 

 

제주엔 참 종거 만쑤다양

많이 팝서 다음 제주때 다시 오쿠다양

이곳에서 쉬영갑서 놀당 갑서양

 

 

 

제주엔 참 좋은것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파십시오 다음 제주때 다시 오겠습니다
이곳에서 쉬어가세요 놀다가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