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여행기] 파리 바토무슈를 타다.

"바토무슈" 센느강변을 따라 보면 유람선 배가 아주많다. 그중 제일 유명한 배(?)라고 설명하면 빠르지 싶다.

 

2012.12월 나는 에펠탑에서 구경을 하고, 전날 사뒀던 바토무슈 티켓을 들고 파리 에펠탑 옆 알마교다리 밑 바토무슈 선착장으로 향했다.

(표 가격은  11.5유로 인데 민박에서 10유로에 샀다)

 

배를 탈수 있는 시간은 30분 간격으로 있었고, 우리는 민박집의 밥을 포기 하지않고, 야간 유람선을 탈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 했다. 5시30분배를 타면 해지는 파리를 구경할수 있을듯 해서 그시간을 이용해 타기로 했다. 입구에서 표에 있는 바코드로 찍고 들어가 바로 옆 대기실에서 대기하다 대기실 전광판에 뜨는 시간을 보고 바로 앞 선착장으로 들어가면 된다.

처음 입장시에만 바코드에 티켓을 찍고 들어가기 때문에 따로 승선시 표검사를 하지 않았다.

 

배는 이층구조로 되어 있었고, 1층엔 바람을 피할수 있는 구조, 2층은 지붕이 없다. (겨울 방문했던 내경험으로 2층에서 사진찍거나 구경하면 "원조" 야간유람선을 느낄수 있지만 추위란 이런것임을 알게 되기도 한다.)

5개국어로 설명 방송을 해주는데 그중 한국어도 포함이었다.(감사합니다ㅠ)

 

해가 떠있을때 보았던 관광지(에펠탑,루브르등)는 솔직히 좀 지루할 정도로 심심했었다. 파리에서 느꼈던 좋지 못했던 일(?)들 때문에 파리 여행 내내 찝찝한 기분을 안고 여행을 했었는데 계획에도 없던 야간유람선을 타고 보았던 파리는 너무도 아름다웠고, 진짜 "파리" 모습을 알게 되었다.

그 순간 나는 너무도 행복 했었다.

 

 

*6~7시 사이 정해진 시간에만 에펠탑이

 싸이렌(?)처럼 불을 비춰주니 꼭 놓치지 말것!* 

 

 

 

 

 

 

 

 

 

 

 

 

 

 

 

 

 

 

 

[프랑스여행기] 프랑스 파리 한인 민박

이름: 파리민박

이용기간: 2012/11월 4박5일

가격: 하루 30유로 (아침/저녁포함)-사전 예약 후 일부 입금, 당일 현금지급 하면됨.

룸종류: 여성과 남성 방으로 나뉨(여성8인룸)

청결도: 화장실 및 샤워실 1개 깨끗, 보통 여행자가 오전에 나가니까 돌아오기 전까지 청소 다해줬음. 깨끗

와이파이: 무료사용

예약방법: 파리민박 네이버 검색 후 파리민박 카페에서 예약.

 

위치:

공항출발 및 어디서 출발하든 지하철을 타고 바스티유역으로 간다.

Bastille역 1번 출구로 나와 테라스가 있는 바(?)를 왼쪽으로 두고

상점들이 즐비한 사이길로 걸어가면

직진 막다른 길과 함께 바(?)를 볼수 있다.

그곳에서 바로 오른쪽 골목으로 가면 큰 검정 대문이 있는 그집.

* 길을 못찾고 헤매서 파리친절한 젊은청년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전화해서 마중 나와주셨다*

(필요하시다면..(06-6305-6853))

 

느낀점:

9개국40일간 유럽 여행을 하며 딱 프랑스 파리만 한인민박을 넣었었다.

이유는 한인민박의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결론은, 다시 프랑스에 가게 된다면 이곳을 이용하고 싶다.

 

(장점) 위치!=파리는 영국 보다 엄청나게 많은 지하철 노선을 가지고 있다.

1.바스티유역은 그중 단연 최고의 위치 조건이라 할수있다. 3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므로 왠만한곳은 환승없이나 한번만 환승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좋았다.(시간절약!)

2.여행자들이 떠나고 오기전 청소를 말끔히 해주셔서 따로 더럽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3.아주머니께서 처음엔 좀 낯설어서 퉁명스러워 보였지만 같이 지내면서 친해지고 아끼는 맥주도 꺼내며 이런저런 삶과 여행등등에 대해서도 얘기해 주셨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낯선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들과 한인민박에 좋은 느낌을 가졌음. (처음이자 마지막 유럽에서의 한인민박 경험 이었기 때문 일지도 모르지만..)

4.아주머니가 해주신 아침,저녁이 너무 맛있었음 ㅠㅠ.. 그래서 저녁시간 아침시간만 기다렸었음. (바토무슈 탈때도 저녁은 꼭먹어야 한다며 야간유람선 첫 시작하는거 타고 부랴부랴 갔었음)

 

(단점) 단점이라 한다면 처음이자 마지막 한인민박 이용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공용으로 된 부분이 있다는것. 화장실과 샤워실이 그예이다.

난 그때 비수기 였음에도 남/여 가릴것 없이 빈침대가 없었기 때문에 서로 시간을 정해서 씻었던 약간의 단점이 있었음

 

 

 

숙소를 정할땐, 위치/청결(베드벅)/가격 이었다.

조금은 비싸다 느낄수 있는 가격 이었지만, 위치/청결/처음으로 느낀 외국에서의 한국의 맛! 그건 진짜 잊을수가 없다.

(빵만 3끼 뜯고 살다가 국물이 나오니ㅠㅠ) 가난한 여행객이라 그럴수도 있다.

또 다시 프랑스 파리로 방문할 기회가 생기게 된다면 꼭 다시 묶고 싶은 숙소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