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hings... 2016. 4. 28. 08:38

영화) 해어화 , LOVE, LIES

 

 

미치도록 부르고 싶었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

1943년 비운의 시대
미치도록 부르고 싶던 노래, 그 노래가 내 것이어야 했다


마지막 남은 경성 제일의 기생 학교 ‘대성권번’. 빼어난 미모와 탁월한 창법으로 최고의 예인으로 불리는 소율(한효주)과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를 가진 연희(천우희)는 선생 산월(장영남)의 총애와 동기들의 부러움을 받는 둘도 없는 친구.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는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조선의 마음’이라는 노래를 작곡하려 하고 윤우의 노래를 부르고 싶은 소율은 예인이 아닌 가수를 꿈꾸게 된다. 하지만 윤우는 우연히 듣게 된 연희의 목소리에 점차 빠져들고 소율과 연희는 노래 ‘조선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엇갈린 선택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 기생의 숨겨진 이야기, 해어화(解語花)

 

 


 

 영화를 보기전에 별 기대없이 갔었기에

사전 영화에대한 줄거리 혹 인물관계도 등을 알지 못했다.

생각했던것보다 영화의 전개나 몰입도 연기력 등 

특히, 영화가 끝나고도 한참을 앉아 노래가 다 끝나지 않길 바라고 있었다.

이 영화에서는 "노래"가 중심이 되어 전개가 되는데

기타 다른 음악이 들어있는 영화들과 비교했을때

그때의 시대상이 잘 반영되어 노래에대한 완성도가 빛나는 작품인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배우에 대한 연기력들은 너무 좋았다.

영화가 끝났음에도 소율이(한효주)와 연희(천우희)에 대한 뭔가 모를 안타까움에 한참을 먹먹해 했다.. 

내가 연우(유연석)가 되었더라도 그랬을까...

 

 

"사랑...거짓말....."

 

이영화의 마지막은 LOVE, LIES...